영국 주요 은행인 로이즈가 오는 2017년 말까지 직원 3천명을 추가 감원하고 점포 200개를 추가 폐쇄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구조조정 계획은 로이즈가 앞서 지난 2014년 발표했던 '9천명 감원과 200개 점포 폐쇄' 계획과는 별도라고 BBC 방송 등 영국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즈는 올 상반기 세전 순이익이 25억파운드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1%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이 같은 실적 호전은 세전이익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급보장보험(PPI) 보상금 지급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대폭 줄어들어든 데 따른 것이다.
안토니오 오르타-오소리오 최고경영자(CEO)는 은행의 기본 수익이 5% 감소했다면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결정 이후 은행의 성장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추가 구조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오르타-오소리오 CEO는 은행이 브렉시트 결정으로 초래된 불확실성을 이겨낼 수 있는 굳건한 입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즈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에서 유동성 위기에 처해 공적자금을 수혈받았으며 아직도 은행 지분의 10%가량을 정부가 소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英 로이즈, 3천 명 추가 감원…"브렉시트로 성장악화 예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