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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3억 원대 도정공장 쌀 빼돌린 농협 직원 입건

10년간 3억 원대 도정공장 쌀 빼돌린 농협 직원 입건
10년간 3억 원에 달하는 쌀을 외부로 빼돌려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청주 모 지역농협 기능직 직원 50살 A씨를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도정공장에서 재고 관리를 맡은 A씨는 2004부터 10년동안 쌀 수백 톤을 빼돌려 양곡 유통업자들에게 시세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3억 2천만 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도정공장 구매 서류를 조작해 4천만 원을 가로채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A씨는 도정공장에 쌓인 곡식 양이 많아 수확이 많은 해에는 재고조사가 세밀하지 않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의 비위는 지난 4월 충북농협의 자체 특별감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충북농협은 A씨를 해직한 뒤 지난 6월 1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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