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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본부, 119인명구조견 '세종' 현장 투입

부산소방본부, 119인명구조견 '세종' 현장 투입
▲ 119 인명구조견. 왼쪽부터 바람, 천둥, 세종. (사진=연합뉴스)

부산지역 산악사고나 특수재난 현장에 구조활동을 돕는 구조견이 추가로 투입된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인명 구조견 '세종'을 각종 사고현장에 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는 기존에 천둥과 바람 등 인명 구조견 2마리가 있었다.

하지만 2교대로 운영되다 보니 실제 재난·사고 현장에는 1마리밖에 출동하지 못하고 구조견을 다루는 핸들러도 힘들었다.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세종'과 핸들러 1명을 추가로 투입하게 되면 동시에 구조견 2마리를 출동시킬 수 있어 조난자 구조나 수색 활동 시 원활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고 부산소방안전본부는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인명 구조견 '세종'은 벨기에산 마리노이즈 종으로 3살이다.

세종은 그동안 실전배치를 앞두고 산악수색, 야간수색, 종합전술, 팀 훈련 등을 수행하고, 국가인명구조견센터의 사전 심사에서도 최고 성적으로 통과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2004년부터 119인명구조견팀을 운영했고, 지금까지 500여 회 출동해 조난·실종자 60여 명을 찾는 성과를 냈다.

119인명구조견은 사람보다 월등한 청각과 1만 배 이상 뛰어난 후각 능력을 이용해 실종자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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