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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자 2명 살해 60대 현장검증 "차분히 범행 재연"

동업자 2명 살해 60대 현장검증 "차분히 범행 재연"
금전 문제로 다투던 동업자를 살해한 뒤 2년 전 자신이 살해한 또 다른 동업자에게 누명을 씌우려 한 60대 살인 피의자에 대한 현장검증이 수원시 한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이 공영주차장은 피의자 A 씨가 동업자인 60살 B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곳입니다.

A 씨는 차량 내에서 B 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뒷좌석에 버린 뒤 걸어서 달아난 범행 과정을 별다른 감정 변화없이 재연했습니다.

현장검증을 마친 A 씨는 범행 이유 및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말싸움을 하다가 그랬다"며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A 씨는 경찰서 내에서 2년 전 또 다른 동업자인 43살 C 씨를 살해한 과정을 재연했습니다.

범행 장소였던 주택에 현재 다른 사람이 살고 있어 현장검증은 경찰서에서 이뤄졌습니다.

A 씨는 지난 18일 수원시 권선구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B 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버려두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2014년에는 수원시 권선구의 C 씨 집에서 C 씨를 운동기구로 내리쳐 숨지게 한 뒤 강원도 홍천의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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