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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찰병원 110억 원대 입찰비리 의혹 수사

경찰이 경찰병원의 전산시스템 고도화 사업 업체 선정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찰병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입찰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특정 업체 선정을 도운 혐의로 경찰병원 4급 의사 고 모 씨의 사무실과 자택을 지난 22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고 씨가 지난 3월 진행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사업자 선정 경쟁입찰에 앞서 현대BS&C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고 그 대가로 사업 제안서를 미리 넘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 규모는 110억 원대입니다.

경찰은 사업을 낙찰받은 현대BS&C 본사도 압수수색해 입찰 관련 자료 등 증거를 확보한 뒤 분석 중입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사업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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