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조계사 '미소불상' 훼손한 40대…조현병 치료 전력

서울 종로구 조계사의 불상을 훼손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조계사의 불상 등 조각 작품을 부순 혐의로 40살 김 모 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김 씨는 지난 10일 밤 조계사 대웅전 앞에 있는 미소불상과 코끼리상을 넘어뜨리거나 바닥에 내던져 흠집을 내고 일부를 동강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소불상은 조각가 오채현 씨가 지난 5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만든 것으로, 신도들이 금을 입히기도 했던 불상입니다.

조계사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서울 마포구에 있는 김 씨 자택에서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김 씨는 조현병으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