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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쿠르드서 IS 차량 폭탄 공격…44명 사망

<앵커>

시리아 쿠르드 지역에서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44명이 숨졌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미군이 주도한 국제 동맹군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곳곳에 불길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차량들은 심하게 구겨지고 불탔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건물 여러 채가 흔적도 없이 주저앉았습니다.

구조작업이 벌어지는 가운데 2차 폭발까지 일어납니다.

터키와 인접한 시리아 북부 카미실리입니다.

쿠르드족이 장악한 곳으로 경찰 본부 부근에서 폭탄을 실은 트럭이 폭발했습니다.

주변의 연료 탱크도 함께 폭발해 피해가 컸습니다.

최소 44명이 숨지고 140명 넘게 다쳤습니다.

잔해에 깔린 사람이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슬람 무장세력 IS가 범행을 자처했습니다.

자신들이 장악한 알레포 만비지에 벌어진 십자군 동맹의 폭격 범죄에 대한 복수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군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은 지난 20일 오폭으로 만비지 주민 수십 명을 숨지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쿠르드 족은 국제동맹군의 지원 아래 IS 격퇴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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