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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힘…갈등 딛고 한-중 문화 교류 확대

<앵커>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와중에도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원저우엔 한국 상품 전문 매장까지 들어섭니다. 

편상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사시사철 온화한 기후로 따뜻한 곳이라는 뜻의 이름을 얻은 중국 저장성의 원저우시입니다.

중국의 유태인으로 불리며 전 세계 경제를 주무르는 화교 상인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인구 920만의 대도시지만 한국과 교류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두 달 전 한국과 직항항공편이 생기면서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우리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 같은 한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양쑤후이/원저우 미디어그룹 회장 : 한국 TV프로그램은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영향력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류가 확산된 데는 정부의 숨은 노력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이곳 원저우시를 여러 차례 방문해 방송 콘텐츠 교류확산을 주도해 왔습니다.

[김재홍/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 정치·군사와는 별개로 어떤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경제·문화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심화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한국 상품 판매까지 덩달아 늘어나자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5천 평방미터 규모의 한국상품 전문매장까지 건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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