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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 수천 개의 불빛…반딧불이 '빛의 향연'

[이 시각 세계]

칠흙같은 어둠 속, 작은 불빛이 하나 둘 나타나더니 곧 허공에서 춤을 춥니다.

불빛은 순식간에 수천 개로 늘어나는데요, 멕시코 나나카밀파에 있는 소나무 숲에서 펼쳐진 광경입니다.

이곳 소나무 숲에선 매일 수많은 반딧불이 빛을 밝힌다는데 정말 아름답죠.

자연이 연출한 장관을 보기 위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소나무 숲을 찾는다고 합니다.

원래 이곳의 주민들은 나무를 베어다 팔면서 생계를 유지했는데요, 지난 2011년, 마을 주민들은 매년 6월에서 8월 사이 수백만 마리의 반딧불이가 소나무 숲에 모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소나무 숲의 나무는 베지 않고 지키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 뒤 소문을 들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면서 자연도 지키고, 마을 수입도 크게 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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