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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참총장 "중국, 미해군 함정 기항 다시 허용할 듯"

남중국해 영유권 등을 놓고 미국과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중국이 미국 함정의 중국 기항을 다시 허용할 것 같다고 미 해군 참모총장이 밝혔습니다.

최근 중국을 방문해 중국 해군 사령관 등과 만난 리처드슨 미 해군 참모총장은 미군 기관지 성조지와의 회견에서 방중 결과를 언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기항의 중요성 등을 포함해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중국 기항이 다시 이뤄질 것을 확신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기항 문제는 양측이 진전을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하면서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양국 함정의 상호 기항을 늘릴 수 있다는 데 양국이 의견을 같이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함정 기항 문제가 조만간 정상화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 중국의 반발에도 미국은 항해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중국의 인공섬 부근 해상과 상공에서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는 뜻을 중국 측에 분명히 전달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4월 말 남중국해 일대를 순찰하던 미 핵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 전단의 홍콩 입항을 거부했습니다.

중국의 이런 조치는 영유권 분쟁 수역인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미국과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던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네덜란드 헤이크 상설중재재판소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중국에 패소 판결을 내린 이후 미 해군 함정의 중국 내 기항 재개는 상당 기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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