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러시아의 리우올림픽 참가 여부를 종목별 국제경기단체로 떠넘긴 가운데, 수영을 시작으로 출전 금지를 통보받은 러시아 선수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서, 3명의 러시아 조정선수들의 출전권을 박탈한다고 발표한 국제조정연맹은 하루 만에 22명으로 출전 금지 범위를 넓혔습니다.
현재 육상 선수 전원이 출전 금지된 가운데, 수영 7명, 카누 5명, 조정 22명, 근대5종 2명, 요트 1명 등 육상 외에 5개 종목 37명의 선수가 리우 올림픽에 나갈 수 없게 됐습니다.
양궁, 승마, 유도, 사격, 테니스 등 역시 5개 종목에서는 출전 금지 통보를 받은 러시아 선수가 한 명도 없습니다.
올림픽을 9일 앞두고 아직도 13개 종목은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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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부상으로 인한 재활치료를 위해 리우 올림픽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올해 2월 무릎 수술을 받은 페더러는 SNS를 통해 "의료진과 상의한 끝에 올림픽 불참뿐 아니라 올 시즌을 접는 선택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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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득점왕 곤살로 이과인이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명가 유벤투스로 이적했습니다.
유벤투스는 이적료 9천만 유로, 우리 돈으로 1천125억 원을 내고 이과인과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벤투스가 지불한 이적료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사상 최고액으로 가레스 베일, 호날두에 이어 통산 최고 이적료 3위에 해당합니다.
이과인은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36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한 시즌 최다 골을 66년 만에 경신하는 신기록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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