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7월 거래량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단독·다세대 등 아파트가 아닌 주택은 상대적으로 거래가 부진해 주택 종류에 따라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어제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1만 2천437건으로 2006년 정부가 실거래가와 거래량 조사를 시작한 이후 7월 거래량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종전 최대 물량은 지난해 7월의 1만 1천942가구로, 이달에는 26일 만에 벌써 직전 최대치를 넘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강세로 재건축이 현재 진행 중인 단지는 물론 앞으로 사업추진이 예상되는 단지에도 투자용 수요가 몰린 것이 거래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았습니다.
반면 7월 단독·다가구 주택 거래량은 1천784건으로 일평균 68.6건이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일평균 거래량인 84.8건은 물론 올해 6월의 일평균 73건 보다도 적은 것입니다.
아파트와 달리 단독·다세대 등은 상대적으로 투자 수요가 적고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