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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조정연맹, 러시아 선수 3명 올림픽 출전권 박탈

국제조정연맹(FISA)이 러시아 조정 선수 3명의 다음 달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금지했습니다.

FISA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조정 선수 이반 포드쉬발로프, 이반 발랜딘, 아나스타샤 코라벨리쉬코바의 리우올림픽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이에 대해 "코라벨리쉬코바는 여자 에이트(8명이 참가하는 단체전)조에 속해 있다"며 "해당 종목 출전 자체가 불투명해졌다"고 전했습니다.

FISA는 지난 21일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보고서를 근거로 2011년 이후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샘플을 재조사한다고 밝혔는데, 자체 조사를 통해 일부 러시아 선수들의 약물 양성 반응 결과를 도출했고, 이들의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박탈했습니다.

FISA는 그동안 러시아 도핑 문제에 비교적 강경한 자세를 취해왔습니다.

지난 5월에는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인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세르게이 페도롭체크의 리우올림픽 출전 자격을 발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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