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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오일장 돌며 노인들 지갑 '슬쩍' 60대 쇠고랑

시골 오일장 돌며 노인들 지갑 '슬쩍' 60대 쇠고랑
▲ 위 사진은 이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시골 오일장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63)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9일 오전 8시 20분께 전남 영암군 미암면 독천5일시장에서 A(83) 할머니의 가방을 면도날로 찢어 현금 29만4천원이 든 지갑을 훔치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6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영암과 무안, 함평, 진도 등 전남에서 열리는 5일 시장을 찾아다니며 혼잡한 틈을 이용해 면도칼로 장을 보던 노인들의 가방을 찢거나 손수레에 올려둔 지갑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절도 전과 9범인 김씨는 지난 1월 출소 후 특별한 직업 없이 지내다가 소매치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 차량에서 전남 주요 5일시장들을 표시한 여행책자가 발견됨에 따라 여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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