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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준비는 끝났다' 한국선수단 26일 밤 리우로 출발

'10-10, 준비는 끝났다' 한국선수단 26일 밤 리우로 출발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드디어 장도에 오릅니다.

정몽규 선수단장이 이끄는 한국선수단 본단은 27일 0시5분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출국합니다.

선수단 본단은 본부임원 23명과 체조, 펜싱, 역도, 핸드볼, 복싱, 사격, 조정, 수영 등 8개 종목 선수 63명 등 선수단 86명 외 코리아하우스 운영단, 종목별 협회 관계자, 기자단 등 총 15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선수단 본단의 출국 기수는 남자 주장인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37·KT)가 맡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8월5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10위 이내의 성적을 낸다는 '10-10' 목표를 세웠습니다.

우리나라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13개씩 따냈으며 메달 순위는 2008년 7위, 2012년에는 5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를 비롯해 유도, 사격, 펜싱, 레슬링, 배드민턴 등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리듬체조 손연재, 수영 박태환, 축구 손흥민 등은 금메달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선수단 본단은 인천공항을 출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합니다.

도착 시간은 현지 시간 27일 낮 12시40분으로 총 비행시간은 24시간35분이 소요됩니다.

두바이에서는 1시간30분 정도 머물 예정이지만 보안 검색 등의 이유로 선수단 전원이 기내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선수단은 리우 현지의 테러, 치안 상태를 고려해 선수단 리우 공항 도착 시 임원, 선수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이날 함께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이 좋지 않아 동행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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