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색 승용차가 '호랑이 서식지'로 들어서더니, 갑자기 멈춰 섭니다. 조수석에 있던 여성이 밖으로 나와 운전석 쪽으로 가서 뭐라고 얘길 하는 순간, 뒤에서 호랑이가 달려들어 공격합니다. 그리고는 여성을 물고 그대로 숲으로 사라졌는데요. 차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뛰쳐나가고, 동물원 경비대도 출동했지만, 결국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여성이 운전하던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차에서 내렸다고 보도했는데요. 중국에선 동물원의 안전대책 미비와 관람객의 무단 행동으로 이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 이승재 / 편집: 이지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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