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열대야 속 아파트 정전…1,400여 세대 불편

<앵커>

어젯(24일)밤 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 변압기에 불이 나 전기가 끊겼습니다. 열대야 속에 1천4백 세대가 불편을 겪어야 했는데요, 최근에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이런 정전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전체가 암흑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 변압기에서 불이 나 아파트 14개 동이 정전됐습니다.

아파트 단지 전체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1천4백여 세대 주민들이 찜통더위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유병찬/서울 강북구 : 보다시피 현재 찜통더위 아니에요. 집집마다 지금 다 정전이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나와서 (휴대전화) 충전도 하고 (차에) 있는 거죠.]

한국전력공사는 전기 사용량이 늘면서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밤샘 복구 작업에도 지금까지 아파트 4개 동은 정전 상태입니다.

경북 포항과 경기도 일산에서도 각각 아파트 1천여 세대와 1백여 세대에서 정전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

오늘 새벽 1시 40분쯤엔 서울 노원구 동부간선도로 녹천교 부근에서 승용차 1대와 택시 2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38살 이 모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어제 아침 7시 10분쯤엔 33살 이 모 씨가 술에 취한 채 차를 몰고 게임업체 넥슨 본사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 1층 유리창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이 씨는 게임에 빠져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정도가 돼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