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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은행 중도상환수수료 수입 올해 17% 줄었다

은행권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올 상반기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 등 5대 대형은행의 올해 6월까지 취득한 중도상환수수료는 1천35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이들 은행이 거둔 수입 1천646억 원에 견줘 1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작년 동기보다 33.7% 떨어져 가장 많이 줄었고, 신한은행(21.3%), KEB하나은행(16.8%), 농협은행(10.9%), KB국민은행(2.58%) 순으로 감소했습니다.

금액별로는 우리은행이 126억원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신한은행 70억원, KEB하나은행 54억원, 농협은행 30억원 순으로 감소했습니다.

다른 은행들이 중도상환수수료가 많게는 100억 원 넘게 줄어든 이유는 지난해 말 관련 수수료를 대거 낮췄기 때문입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최대 0.8%로 낮췄고, KEB하나은행은 최대 1.0% 정도로 내렸다.

지난해 중도상환수수료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도 올해 상반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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