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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해양도 이익낼수 있다"…최근 프로젝트 흑자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최근 인도한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에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대우조선은 지난달 25일 유럽 지역 선주에 인도를 마친 11억 달러 규모의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기나 크로그'에서 흑자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조선은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 프로젝트에서 수백억 원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우조선은 '해양의 자존심을 회복하자'는 구호 아래 이 설비를 특별관리 프로젝트로 지정하고 작업을 해왔습니다.

대우조선은 원래 계약했던 인도날짜인 올 연말보다 5개월가량 일정을 앞당겼으며, 거친 기후와 혹한의 날씨 때문에 공사 난도가 높은 북해 지역에 인도한 첫 생산설비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대우조선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얻은 교훈을 최근 건조 작업에 착수한 27억 달러 규모의 텡기즈셰브로일 원유생산 플랜트에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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