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은행으로 들어온 정기예금 금액이 2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 분석 결과 지난 6월 말 현재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562조 9천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3조 9천억원 늘었습니다.
반기 기준으로 2014년 상반기 이후 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입니다.
한국은행은 은행들이 대출을 크게 늘리면서 규정상 일정 비율만큼 예금을 늘려야 하는 만큼 정기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가계나 기업이 돈을 일단 정기예금으로 은행에 넣어두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