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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뜬 '암행순찰차'…대형차 집중 단속

<앵커>

얼마 전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던 영동고속도로에 경찰의 암행순찰차 7대와 헬기가 오늘(23일) 투입됐습니다. 버스나 화물차 같은 대형차량의 과속과 졸음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했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암행순찰차가 교통법규 위반 차량 단속에 나섭니다.

단속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화물차, 앞으로 이동 조치하세요.]

규정차선을 위반한 화물차가 단속에 걸립니다.

[범칙금 4만 원, 벌점 10점입니다.]

얼마 가지 않아, 이번엔 차선을 지키지 않은 버스가 적발됩니다.

[버스 운전기사 : 단속 처음 하세요? 단속 처음 하느냐고요? 버스만 32년이에요. 단속 이번에 처음 걸렸어요. (1차로) 200m 들어간 것을 가지고 (단속해요?)]

얼마 전,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봉평 터널 사고 이후 대형차량의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의 목소리가 커지자 경찰이 암행순찰차 7대와 헬기 1대를 투입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겁니다.

과속이나 졸음운전, 지정차로 위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는데, 영동고속도로에서만 오늘 하루 64대의 차량이 적발됐습니다.

[김주곤 경정/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장 : 대형차량의 안전거리 미확보나 전방주시 태만 등 안전운전 불이행 부분을 집중단속 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휴가철, 암행순찰차 운행횟수를 늘려 대형차량의 법규 위반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윤선영, 화면제공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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