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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리우야 기다려라"…3관왕 기대감 '상승'

<앵커>

지구 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올림픽에 앞서 출전한 마지막 실전에서 건재를 과시하며 3회 연속 3관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볼트는 변함없이 여유가 넘쳤고 출발 전부터 특유의 세리머니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볼트는 출발 총성과 함께 힘차게 출발해 코너를 돌며 맨 앞으로 치고 나왔고 이후 압도적인 레이스로 19초 89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습니다.

부상으로 3주 전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에 불참하며 우려를 낳았던 볼트는 올림픽을 앞두고 가진 마지막 실전에서 건재를 과시해 사상 첫 3회 연속 3관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육상 대표 : 훈련할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지만, 몸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우승에 배가 고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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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미국 농구대표팀의 에이스 듀랜트가 연습하듯 잇달아 덩크를 꽂습니다.

미국은 스테판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 등 간판스타들이 대거 불참해 '반쪽 드림팀'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스피드와 개인기에서 세계 4위 아르헨티나를 압도하며 막강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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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에서 이승현이 휴대용 선풍기로 찜통더위를 식혀가며 쾌조의 샷 감각을 선보였습니다.

이승현은 버디만 7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 2라운드 합계 15언더파로 2위에 4타 앞서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김지현은 9번 홀에서 기분 좋은 샷 이글을 기록하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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