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업데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뉴욕으로 가보겠습니다. 최대식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중국이 지난 3월 유엔 안보리에서 채택된 대북 제재 결의안을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 이행보고서를 제출했는데, 결의안 내용을 보면 구체적인 이행 실적보다는 한반도에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뜻이 담겨있다면서요?
<기자>
네, 중국이 지난달 20일 대북제재 보고서를 유엔 안보리에 제출했는데, 약 한 달만인 어제(22일) 유엔 홈페이지에 공개됐습니다.
전체 다섯 쪽으로 이뤄진 보고서는 기본적으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2270호를 중국이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수준의 원론적인 보고서였습니다.
구체적인 이행성과나 실적을 적시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중국은 보고서 말미에 한반도의 긴장을 악화시키는 행동을 각국이 삼가야 한다며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로는 한반도 핵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대화, 타협의 필요성과 함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기 위해 모든 관련국이 나서 줄 것을 함께 촉구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3월 초 안보리 결의안 2270호를 채택할 당시에도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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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있는 경찰차에 가짜 폭탄을 던진 사람이 붙잡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9·11 테러를 겪었고 더구나 지난해 IS가 테러를 암시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해 뉴욕은 테러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사건은 그제 밤에 일어났습니다.
누군가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근무 중인 경찰 차량 안으로 폭발물로 의심되는 수상한 물체를 집어 던지고 지나갑니다.
경찰은 인명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에 차량을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이동을 시켰습니다.
경찰이 폭발물 처리반을 불러서 확인한 결과 수상한 물체는 조잡하게 만들어진 가짜 폭탄으로 밝혀졌습니다.
몇 시간 뒤 경찰에 발각된 용의자는 자신의 차량 등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고 주장하며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경찰은 로봇을 이용해 차량 안에 폭탄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용의자를 덮쳐 검거하면서 6시간 넘게 계속된 소동은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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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한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 이 여성이 외국에 다녀온 경험이 없다면서요, 그래서 미국 내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첫 사례인지 조사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어제 이 여성의 지카 바이러스 확진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여행과 관련된 감염 사례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성관계 등을 통한 감염 가능성을 배제하느냐는 질문에는 즉답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1천 3백 건 이상의 지카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내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사례는 단 1건도 없었습니다.
모두 지카 발생 지역에서 모기에 물린 후 미국에 돌아와 감염이 확인된 사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당초 올해 여름쯤에는 지카 바이러스가 미국 모기에도 전파될 것으로 예측해왔습니다.
최근 10년간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숲모기의 분포도와 기온 등 여러 변수를 조사한 결과, 무더운 7, 8월쯤에는 이집트숲모기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의 경우 브라질 올림픽 기간 동안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 때문에 대표팀 선수들을 위해 호화 크루즈선을 숙소로 활용하거나 방충 효과가 있는 하얀색 특수 담요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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