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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뮌헨 쇼핑몰 '총기난사'로 9명 사망…이란계 18세 범인 자살

獨뮌헨 쇼핑몰 '총기난사'로 9명 사망…이란계 18세 범인 자살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의 도심 쇼핑몰에서 22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9명이 숨지고 16명 넘게 부상했습니다.

용의자는 18세의 이란계 독일인으로 현장에서 자살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현지 시각으로 22일 오후 5시 50분쯤 뮌헨 도심 북서부 올림피아쇼핑센터 근처로, 온라인에 공개된 사건 현장 영상에는 남성 한 명이 쇼핑몰 건너편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총격을 가하는 모습이 잡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9명의 사망자와 16명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부상자 가운데 최소 3명은 목숨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총격이 처음 발생한 지 2시간 반쯤 후에 쇼핑몰에서 1㎞ 거리 도로에서 용의자의 시신 1구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이란과 독일 시민권을 모두 지닌, 뮌헨에 사는 18살의 이란계 독일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현지인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에서도 "나는 독일인이다"라고 밝히고 "'하르츠 4 구역'(독일의 실업급여시스템)에서 태어나 병원 신세를 진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언론은 도주 중이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되는 것을 두려워해 머리에 스스로 총을 쏴 자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경찰은 자살한 용의자 외에 또 다른 용의자들이 더 도주한 것으로 보고 도심 교통을 통제한 채 용의자를 쫓기도 했지만, 결국 자살한 용의자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지었습니다.

검찰은 23일 낮 기자회견을 열어 용의자가 우울증을 걸려 정신적인 치료를 받았다고 밝히고,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정황은 아직 없다고 공표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8일 IS에 경도된 17세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바이에른 주 통근열차에서 도끼 만행 사건을 벌인 지 나흘 만에 터진 것이어서 충격을 더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독일 총리실은 알트마이어 총리실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었으며,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희생자와 유가족에 위로를 표하고 수사에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지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국제사회도 한목소리로 이번 총격 사건을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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