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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참전했던 천재 피아니스트…특별한 사연

[SBS 뉴스토리] 포화 속 '코리아 소네트' - '피아노의 神' 번스타인과 한국전쟁

한국전쟁 발발 66주년을 기념하여 당시 이역만리 타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유엔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 중엔 아주 특별한 사연을 가진 미국인 참전용사가 포함돼 있었다.

올해 아흔의 세계적인 천재 피아니스트 세이무어 번스타인이 그 주인공이다.

어렸을 때부터 오로지 피아노만 알고 자라온 번스타인은 입대 후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조차도 전혀 알지 못한 채 인천항 배에 몸을 실었고 1951년 4월, 한국에 첫발을 디뎠다.

도착 후 눈앞에 펼쳐진 것은 참혹한 광경, 그리고 죽음의 공포에 떠는 동료들.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어렵사리 구한 피아노 한 대로, 최전선에서 한 위문공연만 약 100여 차례.

아직도 전쟁 당시를 떠올리면 눈물이 나올 만큼, 슬픈 기억들이 가득하다는 번스타인은 다시 한 번 전우들을 위해 64년 만의 앵콜 무대를 결심했다.

세계적인 피아노 거장이 말하는 한국전쟁과 음악, 그리고 그의 인생 스토리를 <뉴스토리>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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