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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앞둔 리우에 테러 대비 촘촘한 '보안 그물망'

브라질 정부가 테러 공격에 대비해 올림픽을 앞둔 리우데자네이루 시 일대에 보안 인력과 장비를 집중시켰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연방정보국과 군·연방경찰 요원들이 참여하는 테러 감시팀을 가동하고 리우 시내 곳곳에 보안장비를 설치했습니다.

테러 감시팀은 정보국 400명과 군·연방경찰 320명, 70여 개국 정보기관 관계자 280명 등 1천 명으로 이뤄졌습니다.

리우 시내에는 연방정부와 정보국과 군의 테러 감시센터도 별도로 운용됩니다.

브라질 정부는 마라카낭 올림픽 주 경기장을 비롯해 10여 곳을 테러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점으로 선정하고 감시카메라 5천500 대를 설치했습니다.

정보국과 연방경찰은 테러 행위에 동조할 가능성이 있는 용의자 1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있습니다.

명단에는 브라질 국민과 브라질 거주 외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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