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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도 총기 난사 '충격'…불특정 다수 노려

<앵커>

독일 뮌헨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모두 3명으로 한 명은 체포 직전 자살했고 나머지는 모두 도주 중입니다.

배재학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어제(22일)저녁 6시, 독일 뮌헨 시내 쇼핑몰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총기 난사가 시작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총기 난사로 최소한 8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쇼핑몰 안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총기를 마구 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3명으로 추정되는 무장한 용의자들은 쇼핑몰을 벗어나 도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 중 한 명은 체포 직전 자살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당국은 헬기를 동원하고 대규모 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용의자 검거에 나섰습니다.

바이에른 주 정부는 특별 경계령을 내리고, 버스·지하철 등 모든 교통수단을 통제하고, 주민들은 집에 머물러 있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아직 정확한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테러 가능성을 의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독일에서는 나흘 전인 지난 18일 밤에도 IS 선동에 자극받은 17살 아프간 난민이 열차 안에서 '도끼 테러'를 저질러 5명을 크게 다치게 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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