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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과자 가격 평균 7.9% 인상…"양도 적은데 또"

농심이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류 15개 브랜드의 가격을 23일부터 평균 7.9% 인상한다는 소식에 22일 온라인에서는 '안 그래도 과자 양도 적은데 가격까지 또 오른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네이버 아이디 'kore****'는 "또 오르냐? 과자 양도 없는데"라는 글을, 'wait****'는 "과자 값은 오르는데 양은 계속 줄어든다"는 글을 올리며 불만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과자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RMF****'는 "한번씩 수입산 과자를 먹어보면 품질, 가격, 양 모두 만족합니다. 우리나라 과자는 너무 비싸요"라고 썼다.

같은 포털의 'kyu3****'도 "마트 가서 과자만 안 사도 장 보는 비용이 확 줄어들어요"라는 글을, 'yose****'는 "성인이 된 후 과자를 안 먹지만 아이들이 있는 집은 부담되겠다"는 글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국산 스낵의 가격뿐 아니라 질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rain****'는 "제과업체들 양심도 없다. 가격대비 함량은 반도 안 되고, 질소만 가득 있다. 업체들은 내용물 파손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변명하지만…"이라고 적었다.

건강에 좋지도 않은 과자를 이참에 끊겠다는 누리꾼도 있었다.

아이디 'mong****'는 "아이들이나 성인이나 아토피 피부병을 야기하는 화학첨가물 덩어리에 GMO 원료 사용한 과자는 안 먹는 게 상책"이라고 썼다.

살인적으로 오르는 물가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많았다.

'rlae****'는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 'giga****'는 "초등학생 때만 해도 부모님이 천원 주면 신이 나서 쪼르르 가게 달려가 과자 사먹었다. 그래도 돈이 남았는데 이제는 천원 이내인 과자가 있긴 한 걸까"라고 적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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