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사업과 관련해 거액의 뒷돈을 챙기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오는 25일쯤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신영자 이사장을 구속 수사 시한 하루 전인 25일쯤 구속기소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 이사장은 네이처리퍼블릭을 비롯한 롯데면세점 입점 업체들로부터 매장 관리에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30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이사장은 또 아들이 대표지만, 실질적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회삿돈 40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7일 구속된 신 이사장을 상대로 롯데그룹 차원의 비자금 조성과 계열사간 부당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여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