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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검거 도운 운전자, 포상금 받고 벌점도 감면

뺑소니 사고를 목격하고 범인 검거를 도운 40대 시민이 포상금과 벌점 감면을 받았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2일 건널목에서 행인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운전자 강모(40)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강씨는 40만원의 신고포상금과 운전면허 행정처분 벌점 40점 감면의 혜택도 함께 받았다.

지난 3일 새벽 강씨는 광주 동구 계림동 모 아파트 앞 건널목에서 50대 행인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범행 현장을 목격했다.

차에 치인 행인은 팔이 골절되는 상처를 입었다.

사고를 목격한 강씨는 곧바로 경찰에게 신고한 뒤, 도주차량의 모습이 찍힌 차량 블랙박스 화면을 경찰에게 제공했다.

경찰에 붙잡힌 뺑소니 용의자(35)는 "사고를 낸 줄 모르고 간 것이지, 뺑소니는 아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신속한 신고로 범인 검거에 이바지한 강씨의 공로를 인정해 포상을 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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