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우라늄 농출시설로 사용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장소가 발견됐습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곳인데요, 영변 핵 단지에서 약 40여 km 떨어진 곳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우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정책연구기관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가 공개한 위성사진들입니다.
북한 영변 핵 단지에서 약 45km 떨어진 곳을 찍은 사진으로 장군대산과 방현 공군기지가 위치한 곳입니다.
과학국제안보연구소는 오늘(2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장군대산 지하에 북한이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우라늄 농축시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시설은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주로 쓰인 곳으로 원심분리기 2, 3백 개가 우라늄 농충에 사용됐을 것으로 연구소는 추정했습니다.
북한이 본격적으로 영변에 우라늄 농축을 위한 핵단지를 짓기 전에 연구개발용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0년 미국의 원자력 전문가인 헤커 박사를 영변으로 초청해 원심분리기 2천 개 가량을 갖춘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당시 북한은 영변 이외에 추가로 우라늄 농축시설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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