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셋값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3% 올랐습니다.
지난주 상승폭 0.04%에 비해 오름폭이 소폭 둔화된 것입니다.
수도권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7% 상승했지만, 지방이 지난 3주간의 보합세를 마치고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서울이 지난주 0.09%에서 금주 0.07%로 오름폭이 축소됐습니다.
지방에서는 울산의 전셋값이 -0.1%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대구, 경북, 충남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로, 지난주 0.01%보다 오름폭이 0.01%포인트 커졌습니다.
지방 아파트값이 지난주 -0.03%에서 금주에는 -0.01%로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울산의 경우 조선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세에 이어 매매가격도 -0.08%를 기록해 지난주 -0.04%보다 하락폭이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