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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도박' 안지만 기소의견, 윤성환 '참고인 중지'로 송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외 원정도박과 국내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로 삼성라이온즈 소속 안지만 선수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아온 윤성환 선수는 '참고인 중지' 의견으로 송치됐습니다.

안 선수는 재작년 12월, 마카오 카지노의 정킷방에서 수억 원대 도박을 한 혐의와 지난해 초까지 국내에서 수억 원 규모의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안 선수가 마카오 정킷방에서 도박하는 것을 봤다는 두 명의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 안 선수와 구속된 지인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해 국내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접속한 기록과 인터넷 도박과 관련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하고, 계좌 추적을 통해 도박자금이 흘러간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아온 윤 선수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고, 핵심 피의자인 정킷방 운영 총책 32살 박 모 씨가 국내에 입국하지 않고 있어 '참고인 중지' 의견으로 송치됐습니다.

검찰은 박씨가 검거되거나 목격자가 나타나면 윤 선수에 대한 수사를 재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안 선수와 윤 선수는 지금도 도박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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