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산호가루가 만병통치약'…난치병 환자에 11∼13배 폭리

서울 수서경찰서는 산호가루를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암 환자와 노인들에게 판 혐의로 식품 제조업체 대표 65살 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직원 한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강씨 등은 자신들이 개발한 물질이 식약처와 미국식품의약국 허가를 받았다고 홍보했으며, 만병통치의 효능이 있다고 피해자들을 현혹했습니다.

이 말에 백여 명이 속아 넘어가 식품을 샀고, 강 씨 일당은 이들로부터 1억 3천만 원을 받아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알약 형태의 식품은 한 통에 33만 원, 물약은 한 병에 16만 5천 원에 팔았는데, 실제로 물약을 눈에 넣었다가 상태가 더 나빠졌다는 피해자들도 속출했습니다.

이들이 만든 식품은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한약재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업체대표 강 씨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직원 한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