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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권단체 "한국 드라마 담은 USB 1천개 북한에 살포할 것"

미국 인권단체가 우리나라 북한 관련 단체들과 함께 드론(무인기)을 통해 한국 드라마 등을 담은 이동식저장장치(USB) 1천개를 북한에 살포하는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토르 할보르센 미국인권재단(HRF) 이사장은 이 프로젝트를 논의하기 위해 19일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할보르센 이사장은 오는 23일까지 머물며 국내 북한 관련 단체들과 두루 접촉할 예정이다.

그는 20일 "북한에 들여보내는 작은 막대기(USB) 하나가 북한의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프로젝트를 위해 북한인권단체 '노 체인(No Chain)' 등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1월 처음으로 노체인과 함께 드론을 통해 USB를 북한으로 보냈다.

USB에는 한국과 서양의 영화, TV 방송물, 음악, 위키피디아 등 북한 외부의 정보들이 담겼다.

이런 방식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뿌려진 USB는 지난 5월까지 1천개가 넘는다.

노체인 정광일 대표도 지난 5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국제 인권행사 '오슬로자유포럼'에서 "희망을 담은 SD카드와 USB가 북한에 자유를 가져다줄 힘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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