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성 좋은 악어 한 마리가 화제입니다. 그냥 잘 먹기만 해서 그런 건 아닙니다. 악어가 즐겨 먹는 메뉴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겁니다. 이 악어가 즐겨 먹는 음식, 바로 피자입니다.
올해 56살인 은퇴 소방관 데이비드 뷰런 씨는 9살 때부터 한 악어와 동고동락해왔습니다. 악어의 이름은 '그웬돌린', 길이가 약 4m에 이르는 대형 악어입니다.
그들은 무려 47년 동안 함께 하면서 정을 쌓아오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씨에 따르면, 그웬돌린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피자와 초코칩이라고 하는데요, 초코칩 한 통을 다 비우고도 아직 모자란 듯합니다.
둘이 헤어질 뻔한 위기도 있었습니다. 22년 전, 플로리다주 정부가 주변에 위협이 된다며 그웬돌린을 강제로 데려가려고 했던 것인데요, 다행히 데이비드 씨는 소송에서 승리해 그의 악어를 되찾아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들에게 최근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플로리다 야생 동물 보호청에서 그웬돌린의 몸집에 비해 마당이 너무 좁다는 주의가 들어온 것입니다. 데이비드 씨는 그웬돌린은 건강에 이상이 없을뿐더러 전혀 위험하지 않다며, 그웬돌린과 함께 살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둘은 계속 함께 살 수 있을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