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4일 가동을 정지한 신고리 3호기의 시운전 시험을 다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리 3호기는 출력 80% 수준에서 부하탈락 실험 중에 가동이 멈췄습니다.
부하탈락 실험은 출력운전 중 송전용 차단기를 인위적으로 차단했을 때 발전소가 최소출력으로 유지되는지를 확인하는 겁니다.
신고리 3호기의 이번 정지에 대해 원안위는 동작신호 제어 프로그램의 오류로 '증기우회제어계통'과 '원자로출력급감발계통'의 동작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에 오류가 있는 부분을 개선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