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이 12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역대 최장 기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무역협회 조사 결과, 지난달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액은 102억 8천여만 달러로, 1년 전보다 9.4%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월별 중국 수출은 지난해 7월 -6.5%를 시작으로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이어진 역대 최장 연속 감소 기록을 갈아치운 것입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부진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