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 갈아탄 기업들이 이전상장 이후 거래를 동반하며 70%에 가까운 주가 상승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 개설 이후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코넥스 출신 기업 18곳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66.5%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인 10.7%를 6배를 웃도는 것입니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공모가 대비 124% 상승했으며, 가장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 기업도 공모가보다 17% 하락했습니다.
이전상장 이후 거래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코스닥 상장 전후로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4천800만 원에서 45억 700만 원으로 93배 늘었고, 하루평균 거래량은 3천700주에서 547만 9천 주로 148배 증가했습니다.
이런 유동성 제고는 코스닥 이전상장에 따른 상장주식과 유동주식 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거래소는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