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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셋이 성매매 업소 운영

친구 셋이 성매매 업소 운영
20대 초반으로 중학교 동창인 김 모, 이 모, 박 모 씨는 올해 1월 성매매 업소를 공동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성매매 업소에서 실장으로 일하며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결심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1월 중순 부산 해운대구 주택가에 있는 오피스텔 4곳을 임대하고, 유흥업소 아르바이트 사이트에서 성매매 여성 4명을 고용해 성매매 업소를 오픈했습니다.

남성 손님은 인터넷 사이트에 광고를 올려 모집했습니다.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성 매수 남성을 오피스텔로 들여보내기 전에 휴대전화 통화내용과 사진, 연락처 등을 살펴보고 통장 거래내용이 담긴 사진까지 확인했습니다.

성 매수 남성으로부터 한 번에 15만 원을 받아 성매매 여성에게 10만 원을 주고 자신들이 5만 원을 챙겼습니다.

하루 평균 10∼15명 안팎의 남성들이 업소에 찾아왔습니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지난달 중순 이들이 운영하는 성매매 업소를 덮쳐 업주 3명을 차례로 붙잡았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씨 등 업주 2명을 구속하고 또 다른 업주 박씨와 성매매 여성 4명, 성 매수 남성 3명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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