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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언론 "KFC 불매·국수주의는 애국 아니다"

中 관영언론 "KFC 불매·국수주의는 애국 아니다"
▲ KFC 불매 촉구 시위 모습

중국 관영언론이 최근 일부에서 불고 있는 KFC 불매운동 등 국수주의 움직임을 경계하고 나섰습니다.

신화통신은 오늘(19일) 사설에서 헤이그 중재재판소의 남중국해 판결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미국을 겨냥해 애플 휴대전화를 부수고 KFC에서 음식을 사먹지 말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애국'을 표현하는 바른 방식이 아니라며 보다 이성적이고 냉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신은 특히 수년전 일본의 센카쿠열도 국유화 조치로 반일 감정이 고조되는 와중에서 일부 비이성적인 시민들이 '애국'이라는 이름으로 동포 소유의 일제 자동차를 파괴했지만 결국에는 가해자가 배상하고 형사처벌을 받았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신화통신은 동포의 재산을 파괴하는 것이 어떻게 '애국'일 수 있는지 반문하면서 이는 자기를 학대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남중국해 판결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경로로 정부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런 '중국의 소리'를 전파하고 국가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콩 봉황망도 평론에서 일부 시민의 KFC 불매행위는 진정한 의미에서 애국의 범주를 넘어섰다고 비판했습니다.

봉황망은 KFC가 현재 고용.

제품, 납세, 경영측면 등에서 이미 현지화됐으며 이런 KFC 봉쇄로 가장 피해를 입는 것은 중국인 종업원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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