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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수들 도핑 조직적"…리우 출전 금지 촉구

세계반도핑기구, WADA가 모든 러시아 선수들의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 금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WADA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도핑 사실을 보여준 WADA 독립위원회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이에 앞서, 캐나다 법학 교수 리처드 맥라렌이 이끈 WADA 독립위원회는 약 2개월에 걸쳐 벌여온 러시아 선수들의 소치 올림픽 도핑 의혹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는 "소치 올림픽에서 러시아 스포츠부와 러시아 선수단 훈련센터,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이 도핑을 지원한 증거를 찾아냈다"면서 "특히 선수들의 소변 샘플 조작을 지시, 통제, 감독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 내용이 알려진 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스포츠 통합과 올림픽 대회에 대한 충격적이고 유례없는 공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IOC는 오늘(19일) 비상 전화 회의를 열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 방침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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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가레스 베일이 축구공 대신 골프공으로 묘기를 선보였습니다.

베일은 자신의 SNS에 골프채와 자신의 두 발을 사용해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58번이나 공을 튕기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베일이 올린 영상은 골프 관련 업체 광고의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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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느림의 미학'을 보여주는 달팽이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느릿느릿 움직이는 달팽이들은 참가자들의 열띤 응원에도 더디게 움직입니다.

가운데 동그라미에서 가장자리 동그라미까지 33cm 코스를 가장 빨리 이동하는 달팽이가 우승하는 대회에서 올해는 '허비 2세'라는 이름의 달팽이가 2분 20초 만에 완주해 1등을 차지했습니다.

부상으로는 달팽이 먹이인 상추가 주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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