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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가평 자라섬에 수영장·수상레저 시설 설치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가평 자라섬에 수영장과 수상레저 시설이 만들어졌습니다. 오토캠핑장과 함께 수도권의 가족피서지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운 피서지도 그렇지만, 행정 규제가 심한 자라섬에 처음으로 고정시설이 들어섰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북한강변에 만들어진 물놀이장은 유아용과 청소년, 성인용 등 풀장 3개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유아용 풀은 40cm 깊이로 안전하게 설계됐고, 미끄럼틀과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췄습니다.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 시설도 함께 만들어졌습니다.

수상자전거와 페달 보트, 카누, 카약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경우/가평군 관광시설팀장 : 연인들이 오면 수상 자전거가 둘이 같이 타니까 재미있을 것이고요. 스릴이나 액션을 즐기실 분은 카누나 카약 같은 것이 가장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놀이장이 만들어진 것은 정부의 규제가 완화된 덕분입니다.

수질오염의 우려 때문에 자라섬에는 그동안 고정 시설물은 설치할 수 없었습니다.

오토캠핑장의 캐러반 조차도 이동식 바퀴를 달아야만 했습니다.

[여기 있는 물이 밖으로 배출되는 것은 하나도 없고요. 저게 여과시설입니다. 여기서 넘쳐서 들어오는 물이 정화시설로 가서 정화를 하게 됩니다.]

물놀이장은 이제 시작입니다.

재즈 음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자라섬에 재즈센터나 야외 음악당을 만드는 일은 10년 넘게 숙원사업으로 남아있습니다.

정부의 후속 규제 완화 조치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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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수목원은 여름방학을 앞두고서 산림 생태를 관찰하는 산림 생물학교를 운영합니다.

산림 생물학교는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식물과 곤충, 버섯 등 산림생물의 생태를 사흘 동안 수목원 연구사들과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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