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다음 달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해외 개최 대회로는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7인제 럭비 남자 대표 12명이 지난 17일 발표되면서 일본은 이번 리우올림픽에 총 331명(남자 167명, 여자 164명)의 선수가 참가하게 됐습니다.
일본 선수단 규모로는 2008년 베이징 대회의 339명에 이어 해외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에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일본 선수가 참가한 올림픽은 자국이 개최한 1964년 도쿄 대회(355명) 입니다.
이번에 정식종목으로 추가된 럭비 7인제에서 남녀 총 24명이 선발되고 남자 수구가 32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는 등 단체 구기 종목의 선전으로 선수단 규모가 커졌습니다.
종목별로는 수영이 61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293명이 출전한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여자 선수가 156명으로 남자(137명)보다 많았지만, 이번엔 남자 선수가 더 많습니다.
리우올림픽에 핸드볼을 제외한 27개 종목에 참가하는 일본은 금메달 14개 획득을 목표로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