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일방적인 정치공세나 국정 흔들기 자제돼야"

청와대는 우병우 민정수석 처가 부동산의 넥슨코리아 매입 과정 의혹과 관련해 야당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데, 일방적인 정치공세나 국정 흔들기는 자제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19일) 기자들을 만나 새벽에도 북한에서 미사일 발사가 있었는데, 안보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대통령과 정부가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정치공세나 국정 흔들기는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근거 없이 의혹 부풀리는 건 무책임한 일인 데다 국민 단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면서 지금은 국론 결집하고 어려운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협력하고 단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수석이 정식 수임계를 내지 않고 정운호 전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 등의 변호를 맡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연국 대변인은 100% 허위 보도이고 찌라시 수준의 소설 같은 보도라며 우 수석이 별도 반박 자료를 낼 거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가 우 수석과 관련된 의혹을 조사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 대변인은 의혹들이 전혀 문제가 없는 허위 사실이어서 조사할 사안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