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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기둥들에 걸린 피 묻은 전화…슬픈 사연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한 게 있죠.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입니다.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죠.

중국 상하이 도심 한복판에 사람 키만 한 검은 기둥이 여기저기 솟아 있습니다. 이 기둥엔 깨지고 부서지고 피 묻은 휴대전화가 하나씩 걸려 있는데요, 이를 유심히 보고 있는 사람들 표정도 심각해 보입니다.

경건히 기도하거나 흐느끼며 우는 사람도 있는데, 예상하신 게 맞습니다. 이 전시는 운전 중 휴대전화 문자 전송의 심각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된 캠페인입니다.

새해 첫날 어머니와 아들이 주고받은 문자, 운전 중 사장님과 업무 문자를 주고받은 내용이 휴대전화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요, 모두 실제 운전 중 이렇게 문자를 보내다 사고로 세상을 떠난 350명의 휴대전화였습니다.

중국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8분마다 1명씩 숨지자 그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그들의 마지막 문자를 공개한 겁니다.

나도 운전할 때 휴대전화 안 써야겠다 싶으시죠. 실제로 전시회 결과는 다른 어떤 광고보다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운전자 4천만 명이 문자사용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올해 1분기 사고가 48%나 감소했습니다.

운전 중 번호를 누르면 사고 위험이 평소의 3배, 또 메시지를 보낼 땐 23배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더 위험하고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죠.

중국 뿐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된 사람이 지난 2년 동안 3배나 늘었습니다. 위험한 줄 알면서도 운전하며 무심코 사용하는 휴대전화, 생애 마지막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 검은 기둥에 걸린 휴대전화…담긴 슬픈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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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엔 시원한 탄산음료 생각이 많이 나죠. 그리고 왠지 청량음료를 고를 때는 열량을 따져 보게 되는데요, 칼로리가 거의 없을 거라 믿고 산 이런 다이어트 음료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많이 사용됩니다.

우리나라에선 설탕 당도의 200배가 넘고 열량은 거의 없는 '아스파탐'이 가장 많이 쓰이는데, 이런 다이어트 음료, 앞으론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호주의 한 대학 연구팀이 다이어트 식품에 첨가된 인공 감미료가 오히려 식욕을 더 촉진 시킨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유전학 교수는 우리 뇌가 똑똑해서 인공감미료에 칼로리가 없다는 걸 인지하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공복반응'을 일으킨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이 초파리를 대상으로 실험했는데요,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겐 인공감미료, 또 다른 그룹에겐 설탕이 첨가된 먹이를 줬습니다.

그렇게 5일이 지나고, 두 그룹에게 먹이를 줬는데 인공감미료를 먹었던 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30% 정도 더 먹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초파리 신경세포 관찰 결과, 공복반응이 단맛의 강도를 50% 더 강하게 만든다고 밝혔는데요, 인공감미료를 장기간 먹게 되면 단맛에 대한 내성이 생겨 더 강한 단맛을 찾게 되는 겁니다.

날씬해지려고 집어 든 '0칼로리'의 음료가 되려 과식을 일으키고, 점점 더 단맛을 찾게 만든다는 아이러니입니다.

▶ [카드뉴스] '0칼로리' 다이어트 콜라…내 뱃살의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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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버스 기사는 승객들과의 시간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화장실 가는 것도 참는다고 합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72세 마을버스 기사 이훈섭 씨인데요, 정류장마다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인사를 건넵니다.

그는 승객들이 많이 기다리지 않게 버스 시간을 맞추려고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인다고요, 매일 보는 승객들은 가족같이 안부를 묻기도 하고, 또 다른 승객은 고생한다며 음료를 건네기도 하는데 이럴 때면 피로가 싹 가신다네요.

수술 때문에 일 년가량 쉰 거 빼곤 무려 버스 기사 경력만 40년, 매일 웃음을 잃지 않으려 하지만, 말 못할 고충도 많다고요, 새벽 첫차부터 근무가 끝나는 오후까지는 잠시도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어 힘들다고 합니다.

일반 버스에 비해 코스가 짧아 최소 10번을 돌아야 하는 마을버스, 종점에 도착해도 휴식 없이 다시 또 돌아야 하는데요, 그렇게 화장실 갈 틈도 없이 돌고 돌아 근무가 끝나면 첫 휴식 겸 식사 시간을 가진다네요.

또 오후 근무 땐 여유가 더 없고 아주 잠깐 시간 내 20분 안에 끼니를 해결해야 한답니다. 이마저도 이미 다 적응했다는데요, 오래 앉아 일하다 보니 고관절에 무리가 와 일 년 쉬는 동안 수술을 했고, 현재는 인공관절을 낀 상태라고 하시네요.

이렇게 오래 앉아 있어야만 하고, 또 식사도 항상 급히 해야 하는 데도 오랫동안 운전대를 놓지 않은 건 매일 함께 인생을 나누고 있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한 마을의 승객들과 매일의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것, 이런 행복이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이겠죠. 남모를 고충에도 항상 친절한 기사님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 "9시간 동안 화장실도 못 가"…그래도 웃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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