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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한 대형 교회서 화재…3시간 만에 진화

<앵커>

어제(18일) 강원도 춘천의 한 대형 교회에서 불이 났습니다.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 헬기까지 투입한 끝에 불은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강청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형 교회 건물 위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와 인근 아파트 단지를 뒤덮습니다.

[으아… 건물 무너지겠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의 한 대형 교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순식간에 번져 건물 일부가 무너졌고 소방대원들이 진입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헬기까지 투입한 끝에 3시간 만인 어젯밤 8시 반쯤 간신히 불을 껐습니다.

이 불로 교회 4층에 있던 35살 이 모 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교회에 있던 신도 10여 명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유독가스와 연기가 근처 아파트를 뒤덮으면서 주민들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4층 방송실 천정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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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에는 부산 동구의 한 중학교 과학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났을 때 학교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과학실 책상과 천장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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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에는 경기도 평택에서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불이 나 승객 1명과 버스기사 61살 황 모 씨가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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