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시리아에서 날아온 무인기를 향해 패트리엇 미사일 등을 발사했지만, 요격에는 실패했습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어제(17일) 시리아 영토에서 날아온 무인기 한 대가 이스라엘 영공 4km 내부까지 진입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 2발을, 전투기 1대가 출격해 공중에서 미사일 1발을 각각 발사했지만 무인기를 요격하지는 못했습니다.
해당 무인기는 아무런 피해를 보지 않은 채 시리아로 돌아갔습니다.
이번 사건이 일어난 곳은 이스라엘 북부 골란 고원 중심부 지역으로, 무인기 출현에 이 일대에서 긴급 사이렌도 울렸습니다.
북부 아옐렛 하샤하르 지역에 떨어진 패트리엇 미사일 파편에 여자 어린이 1명이 경상을 입고 작은 산불이 났다고 현지 주민은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주요 방어체계 중 하나인 패트리엇 미사일은 2014년 여름 가자지구 전쟁 당시 아슈도드와 부근 아슈켈론에서 무인기 2대를 요격한 적이 있다고 하레츠는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2014년 9월 시리아 쪽에서 날아온 전투기 한 대가 골란고원 자국 영공을 약 800m 침범해 패트리엇 미사일로 격추한 바 있습니다.
골란고원은 이스라엘이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후 시리아로부터 빼앗은 전략적 요충지로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완충 지대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스라엘은 5년 넘게 이어진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기를 꺼리면서도 시리아 측에서 때때로 골란고원 방향으로 박격포탄 등이 날아오면 보복성 대응 사격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시리아서 날아온 드론에 패트리엇 발사…요격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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