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내일(19일) 낮 2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몽규 선수단장, 김정행-강영중 대한체육회장 등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석합니다.
이번 대회에 선수 203명과 임원 112명 등 모두 315명을 파견하는 우리나라는 금메달 10개 이상으로 종합순위 10위 안에 든다는 '10-10' 목표를 세웠습니다.
선수단 본진은 7월 27일 출국합니다.
28개 종목 가운데 23개 종목에 출전하는 한국선수 203명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의 210명 이후 최소 규모입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267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2012년 런던 대회에는 248명의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우리선수단이 출전하지 못하는 종목은 농구와 테니스, 복싱, 럭비, 트라이애슬론 등 5개 종목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브라질 현지의 치안 불안과 지카 바이러스 등 질병 확산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큰 만큼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예방대책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질병 예방과 안전 관리를 위한 선수단 사전 교육을 시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