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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한국영화 줄줄이 개봉…첫 '천만 영화' 잡아라!

<앵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제작비 1백억 원 이상의 대작 한국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합니다. 제작사들은 올해 첫 천만 영화를 기대하고 있는데, 올여름은 재난 영화와 역사물이 대세입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 전쟁의 포문은 한국 영화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 '부산행'이 엽니다.

허구의 캐릭터 좀비와 싸우는 액션이 눈을 끕니다.

[공유/'부산행' 주연 배우 : 좀비 영화를 많이 봤지만, 그동안 할리우드에서 봤던 좀비물과는 다른 영화였다는 평을 많이 받았습니다.]

같은 재난영화지만, '터널'은 오히려 현실성이 무기입니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붕괴 사고를 소재로 관객들의 공감을 자극합니다.

[하정우/'터널' 주연 배우 : 정말 소중한 한 생명을 이야기하는 그 이야기가 울림이 있어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인천상륙작전'과 '덕혜옹주'는 모두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입니다.

'인천상륙작전'은 국가를 지켜낸 숨겨진 영웅들의 희생에 포인트를 맞췄습니다.

[이정재/인천상륙작전' 주연 배우 : 실제 있었던 군인들의 이야기다 보니 그런 것들이 훨씬 더 흥미나 감동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반면, '덕혜옹주'는 역사의 격랑 속에 상처받고 희생당한 개인의 삶을 세밀하게 파고듭니다.

[손예진/'덕혜옹주' 주연 배우 : 인생을 이렇게 쭉 보면서 슬픔과 연민이 덕혜옹주를 바라보는 저의 시각이었던 것 같아요.]

서로 다른 개성으로 무장한 대작들의 격돌이 올 시즌 첫 천만 영화 탄생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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